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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월 일본 여행 어디로 갈까? 2월에 꼭 가봐야 할 일본 명소 추천

로그로그 블로그 2025. 1. 19. 21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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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월 일본 여행, 겨울 속 봄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명소들

일본의 2월은 겨울의 끝자락이면서도, 지역에 따라 눈 축제하우스 딸기 따기 같은 봄의 전령 활동이 동시에 이뤄지는 다채로운 계절이다. 도쿄 근교에서는 조금씩 매화꽃이 피어나는가 하면, 홋카이도 등 북부 지방에서는 여전히 눈과 얼음 축제가 한창이다.

여행 목적에 따라 온천을 즐길 수도 있고, 도심에서의 쇼핑·식도락을 원한다면 규슈간사이 지역을 선택해 날씨 변화가 비교적 적은 곳을 찾을 수 있다. 이번 글에서는 2월 일본 여행 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, 눈 축제·온천 여행·봄 맞이 꽃놀이 등 테마별 추천지를 소개한다. 항공·숙소 예약축제 일정을 미리 체크해 더욱 알찬 여행을 준비하자.

 

 

 

삿포로 눈축제
삿포로 눈축제

 

1) 홋카이도, 겨울왕국의 절정

2월의 홋카이도설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깊은 눈 속에서 겨울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기다. 특히 삿포로 눈축제(유키마츠리)는 대규모 눈 조각얼음 일루미네이션으로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모은다.

 

  • 삿포로 눈축제: 매년 2월 초 오도리 공원·스스키노 일대에서 개최, 거대한 눈 조각과 화려한 조명이 환상적인 설경 연출.
  • 오타루 유키아카리: 운하 주변에 촛불과 가스등이 설치되어, 로맨틱한 분위기가 한껏 고조.
  • 온천 투어: 노보리베츠·조잔케이 등의 온천 마을에서 눈 내리는 노천탕을 즐기며 힐링.

 

홋카이도는 해산물유제품도 유명하니, 게요리, 징기스칸(양고기), 생크림 가득한 디저트 등을 놓치지 말자.

 

 

 

 

2) 도쿄 주변, 도심 속 겨울과 조기 봄꽃

도쿄의 2월은 한낮 기온이 10도 전후까지 오르기도 하며, 이미 매화일부 꽃이 피는 곳도 있다. 도심에서 쇼핑·문화체험을 즐긴 뒤, 근교로 온천이나 미카타(3형제 호수) 투어 등을 다녀올 수도 있다.

 

  • 카와고에(사이타마): '작은 에도'라 불리는 카와고에의 고풍스런 거리 산책, 전통 간식과 카페 체험 가능.
  • 아타미 온천(시즈오카): 도쿄역에서 신칸센으로 약 1시간, 해변과 함께 따뜻한 온천 즐길 수 있는 온천 마을.
  • 우메(매화) 관람: 요요기공원, 하네기공원 등 도심 공원에서 일찍 피는 매화꽃을 감상하기 좋다.

 

도쿄에서는 문화 행사(미술관·공연)와 쇼핑(신주쿠·시부야·긴자)도 놓칠 수 없다. 2월 말이 되면 일부 백화점에서 발렌타인 초콜릿 이벤트나 봄 신상이 출시되며, 한층 더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.

 

 

 

 

3) 교토·오사카, 겨울 분위기 속 문화 탐방

간사이 지역의 2월은 수도권보다 약간 더 온화하지만, 여전히 아침·저녁 기온은 낮아 겉옷이 필요하다. 교토고즈넉한 사찰오사카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인기가 많다.

 

  • 교토: 후시미이나리 신사, 금각사,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등, 겨울이면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어 조용한 풍경을 즐길 수 있음.
  • 오사카: 도톤보리, 신사이바시에서 식도락 (타코야키, 오코노미야키 등),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(USJ) 방문도 추천.
  • 온천 & 료칸: 교토 근교 아라시야마 온센이나, 오사카 근교에서 온천을 체험하며 겨울 추위를 녹일 수 있다.

 

간사이는 일본 전통현대 음식문화가 모두 발달해, 2월에 방문해도 큰 추위를 못 견딜 정도는 아니어서 도심 데이트나 가족 여행으로도 각광받는다.

 

 

 

 

4) 규슈(Kyushu), 2월에도 비교적 따뜻한 온천 여행

규슈는 일본 남서쪽에 위치해, 후쿠오카, 벳푸 온천, 유후인 등 다양한 온천 마을과 음식 문화를 갖춘 지역이다. 2월이라도 기온이 비교적 온화하므로, 온천지역 먹거리를 즐기기에 좋다.

 

  • 벳푸 & 유후인: 증기가 피어오르는 '지옥온천' 투어, 개인 노천온천 료칸에서 여유로운 휴식 만끽.
  • 후쿠오카 시내: 텐진·하카타에서 쇼핑, 돈코츠 라멘, 모츠나베미식 탐방. 2월이면 매화축제하카타 돈타쿠 행사 등 볼거리도 존재.
  • 가고시마·쿠마모토: 사쿠라지마 화산, 쿠로게와규(흑모와규), 특색 있는 자연 풍경과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.

 

규슈 지역은 JR 열차버스 노선이 잘 정비되어 있어 여러 온천지를 한 번에 둘러보기 편리하다. 유후인에서 민예품을 보고, 벳푸에서 온천 지옥 투어를 해보는 식으로 2~3일 코스를 구성해볼 수 있다.

 

 

 

 

5) 2월 일본 여행 시 준비사항과 꿀팁

2월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, 날씨축제 일정, 방한용품 등에 신경 쓰자. 지역별 기온 차가 크므로, 홋카이도큐슈가 상당히 다를 수 있다.

 

  • 방한준비: 홋카이도·동북 지역 여행 시 영하 아래로 떨어질 수 있으니, 두꺼운 패딩, 모자·장갑 필수. 간사이·큐슈는 비교적 온화하지만 아침·저녁에 대비해 외투 준비.
  • 축제 일정 확인: 삿포로 눈축제(2월 초중순), 아오모리(네부타 윈터페스티벌) 등 개최 날짜가 지역마다 다르므로 미리 체크.
  • 온천 에티켓: 노천온천 이용 시 수건을 물에 담그지 않기, 문신이 있으면 일부 온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음.
  • 교통패스: JR패스, 지역별 패스(도쿄 근교 패스, 홋카이도 패스 등) 활용해 교통비 절약.
  • 봄꽃 정보: 2월 말~3월 초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하니, 칸사이·도쿄 근교에서 매화 축제 일정 겸사겸사 체크.

 

2월설 연휴 혹은 발렌타인 시즌과 겹치기도 해, 항공권·숙소 예약을 미리 해야 원활한 일정을 잡을 수 있다. 일본 인기 여행지는 주말마다 예약이 빨리 찰 수 있으니 주의하자.

 

 

 

벳푸 온천
벳푸 온천

 

맺음말

2월 일본 여행은 지역별로 겨울 축제와 따뜻한 봄 기운이 교차하며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. 홋카이도의 눈축제와 로맨틱 운하, 도쿄·교토의 도시 속 겨울 풍경, 큐슈의 온천과 미식까지, 어디를 가도 계절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다.

다만, 날씨가 한랭하거나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도 있으니, 방한준비축제 일정 확인이 필수다. 온천을 즐기며 추위를 녹이고, 봄이 찾아오는 매화초봄 꽃을 미리 만나볼 수도 있다.

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일본을 겨울과 봄 사이에 만나며,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. 교통패스, 날씨 대비, 축제 일정만 잘 챙기면 2월 일본 여행도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.